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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5. 1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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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가운데 빛으로 있었던 자연인

어떤 삶이였을까 2021. 5. 16. 02:18

 

 

씨돌 요한 용현

 

 

 

 

그의 삶의 시초 이전에는 누군가에게 무엇의 어떤한 명을 받아 지구 땅 한국에 온 것일까?

작은 땅, 한국에서 하나님을 모시는 한 청년은 여느 동네 청년들과 같이 두려움과 회피하고픈 마음으로 동네 미장원에서 이발기로 머리를 거칠게 밀고 그렇게 기차를 타고 훈련소로 들어갔을까 자비가 없고 막막하고 어두운 생활들을 마치고 보내진 부대에선 매서운 군화발들이 날라 올 때 어떻게 용기를 불사를 수 있었을까 하나님이 주신 용기가 두려움보다 더 강했던 이유였을까 이 땅에 날 때 받은 사명 때문이었을까 그렇게 그 청년은 어머니에게 난 인간으로서, 자신이 섬기는 신이 준 마음이 주는 정답대로 행한다.


양복을 입은 사내들이 교대로 지키는 가정집의 담을 야밤에 넘어 상병의 가족들에게 그날의 진실을 알린다.

그 진실이 세상에 나오지 않고 잠겼다면 인류 희망의 불씨가 또 힘을 잃을 텐데 한 청년이 그 작은 불씨를 살려낸다.

그 옛날 죄가 만연한 세상에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생각지 않고 돌을 던지고 함부로 할 적에 예수라는 인물이 나타나 희생으로써 강인한 희망과 메시지를 주었고 동방에서는 법이란 개념이 모호할 때 붓다와 공자 같은 큰 스승들이 나와 교육으로 짐승과 같은 인간들을 교화시키고 정화해주었고 먼 훗날 서방에서 또 악이 만연하여 인류에 희망이 안 보여 좌절할 때에 쉰들러와 같은 인물이 나타나 삶이 곧바로 하늘에서 떨어질 것 같이 좌절해 허약해하는 사람들에게 환희를 주었다. 

이렇게 지구가 내일 사라 없어지는 게 오히려 선 일 것이라고 여겨질 때마다 가까스로 인류의 빛 된 행위들을 행해주는 인물들이 있어 이어 나가는 것만 같다. 

그들은 그렇게 빛 된 행실을 행하고 육체를 다 써서 시간 속에 묻혀 사라지기만을 기다린다 지난날 마음이 시키는 정답들을 행했던 기억들을 되돌아보면서. 

그렇게 클리쉐적인 결말을 맺는다. 

어느 궁금증을 가진 아이가 엄마에게 묻는다. " 엄마 왜 착한 할아버지는 일찍 죽는 거예요?, " 그건 하나님이 천국에서 천사로 쓰셔야 해서 일찍 모셔가는 거예요." 

천국보다 지옥 같은 지구에 이런 영웅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도 이기적이지만 두려움 가득한 소시민은 이렇게 투정만 부릴 뿐이다. 

이렇게 지구 각지의 영웅으로 와서 희망으로 힘을 보태고 겨우겨우 지구의 수명을 늘리고 그렇게 불꽃처럼 타서 사라진다.

 

 

 

※몇 해전 나름 종교에 대한 호기심으로 개인적으로 성경을 공부할 때 보았던 이슈가 참 충격이었습니다.  영화 포레스트검프와 같은 삶을 살았던 인물이 한국에도 있더군요. 몇 날 며칠을 그 알 수 없는 생각에 잠겨 어린 날의 저에게 많은 생각들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때 든 많은 생각 중 하나는 나의 삶도 있고 내 앞에 저 사람, 한 사람의 인생과 삶도 있고 그 옆의 사람의 시점도 있을테지만 이슈 속 용현님,세례명 요한,자칭 씨돌이라는 그 세상에 한 사람은 과연 어떤 삶을 살았던 것일까. 너무나도 궁금했었습니다. 그렇게 이 시리즈를 언젠가 꼭 한번 시작해보고 싶단 생각을 가졌었고 너무 게으르고 자신이 없던 탓에 미루고 미루다 지금에서야 부족하고 발전이 없었었지만 무턱대고 계속해서 글을 써보고 싶단 생각에 쓰게 되었습니다.

본 시리즈들은 한 인물들의 삶을 보고 들은 바를 토대로하여 거기에 이야기들을 덧붙히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앞으로 진행예정인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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