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 옆집아이

음악 2013. 12. 6. 18:10

학창 시절 이적을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듣게된 곡이였다.
잔잔한 멜로디에 침착하면서도 서정적이다가 나중가서 광기어린 애드립이 정말 끈내주는 곡이다.

가사와 음악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느껴지는바가 너무나도 내게 잘 전달되어 놀랐다.

이렇게 전하고자 하는 바가 확실한 음악은 처음이라 나로써는 놀람을 금치 못했던 곡중 하나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영화"도가니"에서의 공유와 가사에서 아무것도 못해주고 울었다는 대목이 매치가 되면서 다시 한번 놀랐다.


옆집 아이 Gigs

그 애의 등 뒤에는
언제나 상처가 꽃 폈죠
일부러 감추려 피할때
나는 알고 말았죠
그 애 애써 웃으며
솜사탕 사달라 졸랐죠
갈라진 목소리 떨릴때
내가 울고 말았죠
나는 왜 그 애를
나는 왜 그렇게
나는 왜 힘없이
안아주기만 했는지
그 애는 말도 없이
쓸쓸한 인사를 던진채
무거운 현관문 열고서
또 한 밤을 맞았죠

나는 왜 그 애를
나는 왜 그렇게
나는 왜 힘없이
안아주기만 했는지
나는 왜 그 애를
나는 왜 그렇게
나는 왜 힘없이
안아주기만 했는지
나는 왜
나는 왜
나는 왜
나는 왜
나는 왜
나는 왜
나는 왜
나는 왜
나는 왜
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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