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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 너에게 닿을 수 없는 이유
시
2013. 11. 6. 01:54
너에게 닿을 수 없는 이유
너를 사랑하지만 너에게 전활 걸 수가 없다.
아프고 멍든 목소리로 부끄럽게 인사 건네기 싫은 까닭이다.
걱정하는 부모님에게 걱정안겨드리지 않으려 울음참는 것 처럼 너에게 자신없는 내 목소릴 감추고만 싶다.
예전에는 신이나 너에게 전활 걸곤 했지만
요즘에는 풀이죽어 전활 걸 용기가 없다.
너에게 닿고 싶지만 나약한 내 자신은 내 존재를 감추고 싶어만 한다.
그렇게 점점 멀어져만 가고
너와 영영 닿을 수 없어질 미래를 고개 숙여 바라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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